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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소변검사 처음부터 컵에 받았는데 다시 받아야 할까? 중간뇨를 받는 이유

📑 목차

    건강검진 소변검사를 하면서 처음 나오는 소변부터 컵에 받아버렸다면 혼자 버리거나 다시 받으려고 하지 말고, 제출하기 전에 직원에게 채취 방법을 알려주세요.

     

    검사컵을 받고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소변을 받으라는 말만 기억하고 처음부터 컵을 댑니다.

     

    그런데 컵을 거의 다 채우고 나서 벽에 붙어 있는 안내문이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 소변은 흘려보내고 중간뇨를 받으세요.

    순간 컵을 다시 보게 됩니다.

    나는 처음부터 받았는데 이거 검사 못 하는 건가?

     

    이럴 때 중요한 건 컵에 담긴 소변을 보고 혼자 검사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검사 직원에게 알리고, 다시 받아야 하는지 안내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건강검진 소변검사 처음부터 컵에 받았는데 다시 받아야 할까? 중간뇨를 받는 이유


    처음부터 컵에 받으면 소변검사를 못 할까?

    처음부터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검사 실패라고 스스로 결론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소변검사에서는 처음 나오는 소변보다 중간뇨를 채취하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는 소변을 채취할 때 처음 나오는 약 30mL는 버리고, 그다음 나오는 중간뇨를 병원에서 제공한 용기에 약 30~50mL 받도록 안내합니다.

    정확한 채취 순서와 필요한 소변량은 질병관리청의 소변검사 중간뇨 채취 방법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주예수병원의 건강검진 안내에서도 소변을 초뇨, 중간뇨, 종말뇨로 구분하고 검사에는 중간뇨를 사용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이미 처음부터 받아버린 소변을 보고 곧바로 검사 못 하겠네라고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검사 목적과 검진기관의 기준에 따라 처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컵을 제출하기 전에 처음부터 소변을 받았는데 괜찮을까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직원이 재채취 여부를 안내해줄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에서 중간뇨란 무엇일까?

    중간뇨는 소변을 보기 시작한 직후의 소변을 조금 흘려보낸 다음 중간 부분을 용기에 받는 방법입니다.

    말 그대로 중간에 나오는 소변입니다.

     

    화장실에서 순서를 생각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소변 보기 시작 → 처음 부분은 변기에 흘려보냄 → 중간 부분을 검사컵에 받음 → 나머지는 다시 변기에 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컵에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아침 첫 소변과 처음 나오는 소변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아침 첫 소변은 언제 채취하는가를 말합니다.

    중간뇨는 한 번 소변을 볼 때 어느 부분을 채취하는가를 말합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 처음 보는 소변이라도 처음부터 컵에 받는 것이 아니라, 안내받은 방법에 따라 중간 부분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침 첫 소변을 집에서 이미 보고 검진센터에 왔다면, 첫 소변을 놓쳤을 때 두 번째 소변으로 검사할 수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왜 처음 나오는 소변은 흘려보낼까?

    소변 검체가 요도 입구 주변의 오염물질 등에 영향을 받는 것을 줄이기 위해 중간뇨를 사용합니다.

     

    소변 자체만 생각하면 처음이나 중간이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변이 몸 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는 요도 입구 주변을 지나게 됩니다.

    특히 세균배양검사처럼 오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검사에서는 채취 방법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질병관리청에서도 소변 세균배양검사를 설명하면서 요도 입구 주변의 세균이나 오염물을 제거한 뒤 무균적으로 중간뇨를 받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일반적인 소변검사와 세균배양검사는 목적이 다릅니다.

     

    따라서 건강검진에서 처음 소변이 들어갔다고 해서 세균배양검사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검사 결과가 무효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일반 건강검진이라면 해당 검진기관에 채취 상황을 알리고 판단을 받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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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소변이 조금 들어간 것도 말해야 할까?

    중간뇨를 받으려다가 처음 소변이 조금 들어갔다면 걱정부터 하기보다 직원에게 상황을 알려주세요.

    실제로 소변을 받다 보면 교과서처럼 정확하게 나누기 어렵습니다.

     

    소변을 보기 시작하자마자 컵을 늦게 빼서 처음 부분이 조금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처음 소변을 너무 오래 흘려보내 컵에 담을 양이 적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몇 초까지는 괜찮고 몇 초부터 다시 받아야 한다는 식으로 스스로 기준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직원에게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중간뇨를 받으려고 했는데 처음 소변이 조금 들어간 것 같아요.

    이 한마디면 채취 상황을 전달하기에 충분합니다.


    잘못 받은 소변을 버리고 바로 다시 받으면 될까?

    직원의 안내 없이 검사컵을 비우고 바로 다시 채취하려고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받아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가장 먼저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버리고 다시 받으면 되겠네.

    그런데 방금 소변을 본 직후라면 다시 충분한 양의 소변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소변을 만들려고 물을 급하게 여러 컵 마시게 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의 문제는 중간뇨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검사 직전에 물을 많이 마셨다는 다른 변수가 생기는 셈입니다.

    이미 소변을 다시 받으려고 물을 여러 컵 마셨다면, 소변검사 전에 물을 많이 마셨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따로 확인해보세요.

     

    따라서 잘못 받았다는 걸 알았다면 컵을 임의로 비우기 전에 직원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그대로 제출할지, 나중에 다시 받을지는 검진기관의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검사컵을 가득 채워야 할까?

    검사컵을 끝까지 가득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건강검진을 받으면 검사컵에 표시된 선이 없거나 용기가 커 보여서 어느 정도 받아야 하는지 애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컵을 채우려고 처음부터 끝까지 소변을 받는 경우도 생깁니다.

     

    질병관리청의 일반 소변검사 안내에서는 처음 약 30mL를 흘려보낸 뒤 중간뇨 약 30~50mL를 용기에 받도록 설명합니다.

    전주예수병원은 건강검진 소변 채취 방법으로 중간뇨를 소변컵의 약 3분의 1 정도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검사컵의 크기와 필요한 검체량은 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검진센터에서 별도의 표시선이나 안내를 줬다면 그 기준을 우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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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소변을 제출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출한 뒤에 중간뇨 채취 방법을 알게 됐더라도 직원에게 알려주면 됩니다.

     

    화장실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처음부터 소변을 받았는데 검사가 끝난 뒤 인터넷을 보다가 중간뇨라는 말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검사 결과가 전부 잘못됐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검진센터에 아직 있다면 직원에게 채취 상황을 말해보세요.

     

    이미 검진을 마치고 돌아왔다면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무조건 재검을 예약할 필요는 없습니다.

    검사 결과에 이상 소견이 있거나 재검 안내를 받았다면 당시 채취 방법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결과가 이상하다는 이유만으로 처음 소변이 들어가서 그런 것이라고 스스로 원인을 확정하지 마세요.

    소변검사 결과는 검사항목과 당시 상태 등을 함께 보고 해석해야 합니다.


    상황별로 보면 이렇게 정리됩니다

    상황 먼저 할 일
    처음부터 검사컵에 소변을 받음 제출 전 직원에게 알리기
    중간뇨를 받다가 처음 소변이 조금 들어감 채취 상황을 직원에게 설명하기
    컵을 너무 많이 채움 임의로 덜어내기보다 그대로 직원에게 문의
    잘못 받은 것을 알고 아직 제출하지 않음 혼자 버리지 말고 재채취 여부 문의
    이미 제출함 가능하면 직원에게 채취 방법 알리기
    결과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됨 초뇨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결과 상담하기

    결국 판단 기준은 내가 완벽하게 받았나?가 아니라 어떻게 받았는지를 검사기관에 정확하게 전달했나?에 가깝습니다.


    검사 직원에게는 어떻게 말하면 될까?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간뇨로 받아야 하는 줄 모르고 처음부터 컵에 받았는데 다시 받아야 하나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처음 부분이 조금 들어갔다면,

    처음 소변이 조금 들어간 것 같은데 그대로 제출해도 될까요?

    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검진을 받는 입장에서는 중간뇨를 제대로 못 받았다는 사실이 큰 실수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판단해서 검체를 버리거나 다시 소변을 만들려고 하는 것보다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게 먼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처음 소변부터 검사컵에 받으면 결과가 틀리나요?

    처음부터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검사 결과가 틀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 소변검사에서는 중간뇨 채취가 권장됩니다. 처음부터 받았다면 검사기관에 알려 재채취가 필요한지 확인하세요.

    처음 소변이 한두 방울 들어간 것도 다시 받아야 하나요?

    몇 방울까지 괜찮다는 식의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중간뇨를 받는 과정에서 처음 소변이 들어갔다면 직원에게 알려주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소변컵은 가득 채워야 하나요?

    가득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일반 소변검사에서 중간뇨 약 30~50mL를 받도록 안내합니다. 다만 검진기관에서 별도로 안내한 양이 있다면 그 기준을 따르세요.

    처음부터 받아버렸는데 지금 소변이 더 안 나와요. 물을 마셔도 될까요?

    재채취가 필요한지 확인하기도 전에 소변을 만들려고 물을 급하게 많이 마시지는 마세요. 먼저 직원에게 현재 받은 검체를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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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받았다고 검사 전체를 망친 것은 아닙니다

    검사컵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긴장됩니다.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언제 컵을 대야 하는지 안내를 제대로 못 봤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소변을 받아놓고 나중에야 중간뇨라는 단어를 발견하는 일도 생깁니다.

    그 순간 컵을 버리고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검진 소변검사를 처음부터 컵에 받았다면 제출하기 전에 직원에게 그 사실을 먼저 알려주세요.

     

    중간뇨를 받는 것이 권장되는 방법이지만, 잘못 채취했다고 해서 본인이 검사 가능 여부까지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직원이 현재 검체를 사용할지, 다시 받을지 안내하면 그에 따르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처음은 조금 흘려보내고, 중간에 검사컵을 댄다.

    복잡하게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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